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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함께 타는 자전거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텐덤바이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25 조회수 16169

ⓒ이승민


평생 다시는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도와주는 사람도, 본인도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요? 이 기쁨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분들을 부산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장애인 체육활동?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초,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230명을 전국에 배치하고 올해 안으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4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통해, 특수체육을 전공한 전문 상담사가 직접 장애인을 방문하여 장애인의 몸 상태 및 운동 기능을 점검한 후에, 장애인에게 적당한 운동을 추천하고 안내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체육활동은 단순한 장애인의 여가생활 향유를 넘어서, 장애인의 건강 진흥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는 장애인의 건강 상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장애인의 건강 상태에 비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진료비만 살펴봤을 때도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일 정도입니다.

이에 장애인 체육회는 각 시도별로 지부를 두어서 전국적인 장애인 체육의 활동을 지원하며 여러 가맹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부산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드민턴교실, 탁구교실 등의 여러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에 방문했습니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은 깔끔한 모습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밝은 얼굴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곳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직업 재활 사업과 노래교실, 요가교실, 배드민턴교실, 탁구교실 등 지역 주민의 장애인 복지 참여 프로그램 등, 장애인들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들 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텐덤바이크 교실을 직접 참여해 보았습니다.

 

▲ 텐덤바이크

 

 

텐덤바이크? 

텐덤(Tandem)은 본래 말 2마리가 앞뒤로 늘어서서 끄는 마차에서 유래된 말로서 두 사람이 함께 타는 2인승 자전거를 말합니다. 장애인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용 텐덤바이크는 앞좌석에 비장애인(파일럿)이 타고 뒷좌석에 장애인 선수가 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영도구에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텐덤바이크 교실을 운영해 왔습니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는 매주 목요일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참여도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교육에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좌) 양정순, 김용택 님, (우) 최문부 님 ⓒ이승민


Q : 텐덤바이크 교실에서 대해 한마디 하신다면?

A : 장애인들이 자기 혼자서는 움직이는 게 굉장히 힘들거든요, 누군가가 도와줘야지 움직이기가 쉬워지니까. 그리고 고신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자원봉사를 하러 와주거든, 그런 점이 굉장히 고맙고 그래요.


Q : 이 프로그램에 대해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 지금도 충분히 고맙기 때문에 더 바라는 건 없어요. 10원 받으면 20원 받고 싶고, 그렇거든요. 이미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고 이 안에서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난 굉장히 고마워요.


Q: 텐덤바이크를 타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전거 교실은 맞춤운동이에요. 자전거를 타면 온몸운동이 되는데 이게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이 운동이 돼요. 저도 직접 한 시간, 두 시간씩 자전거를 타보니 도움이 많이 되고 건강이 좋아지는 걸 느껴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참여 회원분들이 칭찬하시던 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담당자인 김충경 님과 자원봉사 학생인 박진수 학생입니다.


▲ (좌) 박진수 학생, (우) 김충경 님 ⓒ이승민


Q: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 항상 조심하려고 해요. 말실수를 할지도 모르고 행동할 때 실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번에 자전거를 타는데 뒤에 타신 분이 엉덩이가 아프다고 조금 쉬자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저 앞을 보면서 앞에서 쉬자고 말을 했었는데 안 보이시니까, 그 말을 잘못 이해하신 거예요. 그래서 바로 일어나셔서 넘어졌던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 일을 통해서 제가 다시 한번 반성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Q: 장애인 체육교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텐덤바이크도 보통 사람들이 생각도 못한 프로그램이었잖아요. 이런 것처럼 장애인분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주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Q: 텐덤바이크 교실을 하면서 느낀 점?

A: 제가 처음에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원분께서 그런 말을 했었어요. “내 평생 자전거 한번 타 볼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타게 돼서 고맙다.”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자전거를 못 탈 것이라고 생각을 하신 거예요. 이 말을 듣고 저는 진짜 저희에게는 사소한 일이지만, 이 분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정말 열정이 대단하세요. 다들 계속 타자고 하시면서(웃음)


Q: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 한마디

A: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교실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고요. 이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지원을 해 준다는 것 자체가 저는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예산상으로 부족한 점도 있고 여러 애로사항들이 많긴 하지만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원이 계속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합니다.


ⓒ이승민

 

장애인에 대한 소극적인 배려는 인간의 기본적 도리이고, 적극적인 배려는 구체적 사랑의 실천입니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배려를 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텐덤바이크처럼 앞좌석에 앉아 그들의 눈이 되어 줄 수도 있는 것이며, 때로는 그들의 팔과 발이 되어서 힘을 써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명 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번 주말부터는 근교의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사랑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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