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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시 장애인 접근 막는 규제 사라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0 조회수 8868
카드 발급시 장애인 접근 막는 규제 사라진다
금융권, '본인확인 방법 장애유형별로 마련하고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게시' 공문

금융권이 장애인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시 장애인의 접근을 막는 각종 규제들을 없애기로 했다.

국내 금융사들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 유형별 본인 확인 방법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의 카드 관련 업무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장애인 신용카드 발급 시 불편함이 없도록 본인확인 방법을 장애유형별로 마련하고 이를 내규에 반영한 뒤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게시하라는 지도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지도에 따라 각 금융사들은 시각장애인에 대해 카드 발급 심사 시 유선전화로 본인 확인을 실시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은행 또는 카드사측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 대면해한다.

또 지적 장애인에게는 장애 경중에 따라 유선통화를 하거나 전화가 어려우면 반드시 방문을 통해 금융 거래를 실시하도록 명시 했다. 영업점을 방문한 장애인 고객을 현장 방문했을 때에는 유선심사와 실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 유선, 모집인, 영업점 등 모집채널별로 신청시 본인 확인 방법도 장애인 편의에 맞춰 달리하도록 요청했다. 각 사별로 장애 유형별 본인확인방법 개선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행계획을 받아보고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금융회사마다 장애인의 장애 유형을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본인 확인 절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한편 현실에서는 장애인들이 카드 관련 업무를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장애인들은 대화를 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꺼려하는 카드 모집인, 각종 서류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글자를 음성으로 인식해주는 기계 등으로 인해 카드를 발급받는 상담절차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 시장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비율이 비장애인이 훨씬 높기 때문에 시장이 작은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약간은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워낙 장애의 종류가 방대하다보니 카드사에서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특히 카드 모집인들 사이에서 장애인을 꺼리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식간에 완벽하게 고칠 수는 없겠지만 차츰 장애인을 위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문혜원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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